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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서 쓰러진 관람객 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해

충북 보은 대추 축제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관람객을 공무원이 심폐소생술을 해 구했다.


22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보은군 대추축제 야외 공연장에서 '7080 낭만 콘서트'를 관람하던 홍모(61)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공연 관람 인파 속에서 쓰러진 홍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홍씨가 쓰러지는 모습을 본 보은군 박현정(40) 주무관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심폐소생술을 약 5분간 받은 홍씨는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박 주무관은 홍씨가 쓰러진 곳에서 5m 정도 떨어진 축제 상황실에서 근무하다 쓰러진 사람을 보고 곧바로 달려갔다.
홍씨는 축제장에 대기하던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무사히 귀가했다.
무사히 퇴원한 홍씨는 이날 보은군 대추축제 상황실을 찾아 박 주무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축제 기간 관람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