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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폭풍 랩 대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경규가 마이크로닷과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인다.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의 입질 놀림에 "내 낚시에 이러쿵저러쿵하지 마. 내 낚싯대 쳐다보지 마"라며 버럭한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아랑곳하지 않는 대범한 모습을 보이며 이경규에게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라며 훈수를 멈추지 않는다.

참다못한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 때는 내 앞에서 한 마디도 못하더니 오늘 왜 이러느냐"라며 돌직구를 날리자 마이크로닷은 "그때는 누군지 몰랐거든요"라고 말하며 도발한다.

이경규는 낚시하는 내내 마이크로닷과 티격태격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듀엣으로 즉흥 랩을 선보이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마이크로닷이 비트박스를 하자 이경규는 "조기, 400마리 400마리 400마리. 왕포,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폭풍 랩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