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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홍자매+차승원X오연서, '화유기' 연말 달굴 판타지 대작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겨울 최대 기대작인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박홍균 감독)가 배우 차승원에 이어 오연서까지 캐스팅을 확정, 이제껏 본적 없는 판타지의 끝판왕을 선보일 예정이다.

tvN 측은 16일, 17일 양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과 오연서가 '화유기'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KBS2 '쾌걸춘향', SBS '미남이시네요', MBC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등 통통 튀는 필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홍자매와 MBC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의 박홍균 PD가 의기투합한 tvN 새 토일드라마다.

차승원은 극 중 최고의 수트핏을 자랑하고 젠틀한 면모를 지닌 우마왕 역을 맡았다. 거대한 흰소요괴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있는 그는 업계 최고의 셀럽이다.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보고 선망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으나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삼장법사인 진선미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삼각관계에 빠진다.

앞서 차승원은 2011년 '최고의 사랑'을 통해 홍자매, 박홍균 PD와 호흡을 맞춘바, '화유기'로 6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우마왕은 처음부터 차승원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상상 속의 우마왕을 실현해 줄 최고의 배우라 자부한다"며 기대를 높였다.

차승원에 이어 '화유기' 출연을 확정한 오연서는 극 중 삼장법사 진선미를 연기할 예정. 진선미는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들만 전문으로 취급하여 되파는 큰빛부동산 대표이자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깡다구는 짱이지만 친화력은 꽝인 캐릭터다.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우마왕을 다시 만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제작진은 "오연서가 연기하는 삼장법사 진선미는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전에 없던 특별한 캐릭터다. 화유기 속 요괴들이 모두 찾아 헤매는 삼장법사로 극에서 중요한 키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두 남자주인공이자 과거 악연인 오공과 우마왕 사이에서 독특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여주인공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온 배우 오연서가 '화유기'에서는 지금껏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폭발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차승원, 오연서가 가세한 '화유기'는 오는 12월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