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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장윤주, 모델·가수·DJ…제2의 인생 응원합니다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장윤주가 가수와 배우, DJ까지 팔방미인의 매력을 과시했다.

2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톱모델 장윤주와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한혜연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과거 '도전수퍼모델코리아'를 3년간 함께 하기도 했던 절친이다.

아널 장윤주는 "아이를 낳고 일을 다시 하려는 참이다. 애 키우느라 소통이 그리웠다"면서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했다. 컬투는 "출산 9개월차인데 몸매를 다시 회복했다"고 칭찬했고, 장윤주는 "제 인생은 돌아갈 수 없지만 제 몸은 돌아간다는 심정으로 다이어트를 했다. 출산으로 요단강을 건넜지만 몸매는 포기 못한다"면서 "오히려 (출산)전보다 더 살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윤주는 자신을 '나름 천만 배우'라고 칭하며 영화 '베테랑' 출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안하려고 했는데, 황정민 유아인 주연이라는 말에 하기로 했다. 약간 날스러운 느낌, 좋아한다"며 웃었다.

한혜연은 장윤주에 대해 "첫 인상은 한지 인형 같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몸이 없다. 몸이 미쳤다. 얼굴도 외국인들이 딱 좋아하는 동양인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윤주는 "다들 쌍꺼풀 없고 동양적으로 생기면 좋아할줄 안다. 그렇진 않다"며 손을 내저었다.

장윤주는 "모델 데뷔 20년차다. 18살에 데뷔했다"면서 "가수 활동도 오래 했다. 2008년에 1집, 2012년에 2집을 냈다. 둘다 정규앨범이었고, 다 제가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 '음악활동 안하시지 않았냐'는 말에 장윤주는 "엄청 많이 했다. 앨범 낼 때마다 유희열씨의 도화지 프로그램에도 나갔다"고 반박하며 "장윤주 하면 포니테일 롱헤어 스모키 워킹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억울해했다. 새 앨범 '리사'에 대해 "이번엔 미니 앨범이다. 딸 이름이기도 하고, '빛과 소금'이란 뜻이다. 라이트와 솔트의 약자"라고 덧붙였다.

장윤주의 노래를 접한 컬투는 "노래도 목소리도 좋다. 말하는 목소리랑 다르다"며 칭찬했고, 장윤주는 "제가 목소리가 많다. 전에 DJ도 3년 정도 했었다. 나레이션도 좋아해서 일년에 다큐 같은 거 5-6개는 한다"고 또다른 욕심도 드러냈다.

이날 컬투는 절친인 두 사람의 첫인상에 대해 궁금해했고, 장윤주는 "한혜연 첫 인상은 안 좋았다. 말이 되게 많았고, 큰 몸집에 스키니 바지를 입고 당당하게 다니더라. 정도 많고 성격이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한혜연은 "내 인상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면서 "눈이 작아보여서 아이 메이크업을 강하게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장윤주는 신혼 생활에 대해 "남편 정승민이 잘 도와준다. 자상하다"면서 "결혼 후 1년 정도 신혼을 즐기고 아이가 생겼다. 1년간 3번 싸웠다. 임신하곤 한번도 안 싸웠다. 싸우려는 상황이 되면 서로 살짝 피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한혜연에 대해 "연애 가끔 하신다. 되게 섹시하시다"고 칭찬했고, 한혜연은 "몸이 완벽한 분들을 항상 보니까 오히려 패스트푸드 많이 먹은 그런 몸매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장윤주는 "취향이 글로벌하시다. 연하 많이 만난다"고 강조했고, 한혜연은 "연상이 좋은데 이제 연상이 별로 안 계신다. 5살 연하까진 괜찮다. 외국 분들은 장거리 연애라 힘들더라"고 답했다.

이날 한혜연과 장윤주는 "귀여운 스타일", "카멜 코트에 버건디 머플러를 해보라", "패션은 자신감이다. 지금처럼 하얀색 바지도 잘 어울린다"며 컬투의 패션에 대해 화기애애하게 조언했다.

장윤주는 방송 말미 "앞으로 모델 뿐 아니라 여러가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인사를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