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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0할' 김민성, 11G만의 안타가 투런 홈런

최근 10경기 동안 안타가 없었던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홈런으로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민성은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4회초 무사 3루 찬스를 맞이했다. 김민성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후 10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다. 9월 월 간 타율도 35타수 2안타 5푼7리였다.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날도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그리고 다시 찬스가 왔다. 4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kt 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2B-2S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11경기만의 안타이자 지난 8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첫 홈런이다. 올 시즌 자신의 15호.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