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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유병재X정상훈, 혹독한 키즈카페 알바 체험기[종합]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알바트로스' 안정환-추성훈, 유병재-정상훈의 아르바이트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13일 첫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안정환, 추성훈, 유병재가 청춘들 아르바이트 하루를 대신했다. 첫 게스트로 정상훈이 출연했다.

유병재와 정상훈은 키즈 카페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복장을 갈아입고 오픈 전 청소를 했다. 유병재는 제작진에게 "조카들 모아 놓고 놀아주는 연습을 했다. 아이들이 전부 좋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입 알바들의 첫 손님은 깜찍한 여자아이. 유병재는 볼풀장에 들어간 아이에게 다가가 장난을 쳤다. 하지만 아이는 유병재는 얼굴을 보고 대성통곡했다. 유병재는 "나도 놀랐다. 너무 미안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반면 다둥이 아빠 정상훈은 우는 아이 달래기부터 동화구연까지 완벽한 육아 실력을 선보였다.

수염과 강렬한 헤어스타일을 무서워한다는 조언에 따라 유병재는 인형탈을 쓰고 아이들을 인도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유병재 곁을 또 떠났다. 지친 병재를 돕기 위해 정상훈이 나섰다. 인형탈을 쓰고 유병재를 도왔다.

인형탈 타임이 끝나고 두 사람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정상훈은 "오늘 아이들에게 뽀뽀를 100번은 받은 것 같다. 너무 기쁘다. 나쁜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았다. 늑대, 공룡 연기로 인기가 폭발했다. 아이들도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반복의 늪'에 녹초가 되고 말았다.

'쌍둥이 형제'가 키즈카페에 들어섰다. 꼬마 악동들은 블록을 계속 무너뜨렸다. 정상훈은 아이들에게 "고마워요"라며 "너희들은 블록을 부수는 게 일이다. 나는 다시 치우는 게 일이다"며 아이들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유병재-정상훈은 일일 아르바이트를 부탁한 청춘을 만나 고민을 들어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유병재는 해외 배낭여행이 꿈이라는 청춘에게 "배낭을 하나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안정환, 추성훈은 뷔페 조리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안정환이 파스타, 추성훈이 스테이크를 맡았다.

추성훈은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을 맞이했다. 섬세하게 정성을 쏟았다. 조리부 과장은 "조금 더 빨리하자"며 재촉했다. 안정환은 초반에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손님들에게 "3분 뒤에 오시면 됩니다"라는 인사와 미소를 건넸다.

추성훈은 일에 점점 익숙해졌다. 조리 속도가 빨라지고, 손님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며 1인 1스테이크를 유도했다. 과장은 "그렇게 하는 거다. 잘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쉴새 없이 손님들이 몰려왔다. 안정환은 "일도 해야 하고 웃으면서 고객들 응대로 진이 빠지는 느낌"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추성훈은 "스테이크 조리할 때와 청소 할 때 너무 덥더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너무 지칠 때 냉동창고에서 1분 휴식을 취하라'는 청춘 알바생의 조언을 따랐다. 냉동실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웃음으로 서로를 위로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