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콜업불발 박병호 2G연속홈런-멀티히트 무력시위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2회말 첫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챈스 아담스를 상대로 좌중월 1점홈런을 뽑아냈다. 21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홈런이다. 트리플A에선 12호째다. 이날 박병호는 안타 1개도 추가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에서 2할5푼3리로 높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팀은 3대4로 졌다. 경기전 미네소타 구단은 3루수 미겔 사노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시켰다. 박병호 대신 1루수, 지명타자 포지션 경쟁자인 케니 바르가스를 빅리그에 올렸다. 바르가스는 벌써 5번째 콜업됐다. 박병호는 올시즌 한번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박병호는 또한번 경쟁자의 빅리그행을 바라만 봤다. 박병호는 최근 프로들어 난생처음 좌익수 수비를 수행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