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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옥택연, '탈 사이비' 서예지 도움 요청에 응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의 긴장감 100% '아찔 잠입' 현장이 공개돼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옥택연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에서 3년 만에 무지군으로 돌아온 군수 아들 한상환 역을 맡았다. 한상환은 3년 전, 임상미(서예지)의 도움 요청을 거절한 후 임상미 오빠가 비극적인 선택을 하고, 당시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선 친구 석동철(우도환)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죄책감에 빠져있는 상황. 아직 그 마음을 완벽히 떨쳐내지 못한 채 오랜만에 무지군에 발걸음을 옮기게 된 셈이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구해줘' 5회에서는 한상환이 친구 우정훈(이다윗), 최만희(하회정)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달리던 중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승합차와 접촉사고로 실갱이를 벌이게 되면서, 차 안에 갇혀 있던 임상미와 눈빛이 마주치는 장면이 담겨 긴박감을 높였던 터. "구해줘"라는 신호를 보내는 임상미의 모습을 놀라우면서도 떨리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한상환의 복잡한 표정이 엔딩으로 담기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20일(오늘) 방송될 6회 분에서는 한상환이 친구들과 함께 은밀하지만 적극적으로 사이비 추격에 나서는 장면이 담긴다. 한상환과 우정훈, 최만희가 구선원에서 잠시 나와 있는 임상미의 행방을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위험에 빠진 그녀를 돕기 위해 임상미의 집 앞에 잠입을 하게 되는 것. 이들 3인방은 트럭 뒤에서 머리를 빼꼼 내민 채 결연한 눈빛으로 임상미의 집을 바라보는가 하면, '눈빛 사인'을 주고받은 후 행동을 개시한다.

하지만 이후 정체가 들킨 듯 다급한 표정과 동작을 지어내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연 이들 3인방이 임상미의 집 기습에 성공해 임상미를 구출할 수 있을지, 기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촌놈 4인방'의 마지막 퍼즐, 석동철(우도환)의 행방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잠복'과 '기습'을 위해 늦은 밤 아주 조용한 장소에서 은밀하게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옥택연, 이다윗, 하회정은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발걸음 옮기는 소리마저 내지 않으려고 애쓰는 치밀하고 집중력 있는 열연으로 현장을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옥택연은 서예지의 두 번째 도움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기 위해, 분연한 상남자 포스를 발휘하는 한상환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작진 측은 "6회에서는 서예지를 구출하기 위한 3인방의 고군분투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고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사이비에서 빠져나오려는 자, 사이비의 실체를 추격하며 구출해내려는 자, 그리고 내부의 상황을 들키고 싶지 않은 사이비 구선원의 대결이 시작되면서 완성도 넘치는 스릴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공개된 '구해줘' 5회에서는 여러 번 사이비 탈출을 시도하나 번번이 잡히고 마는 임상미의 고군분투와 출소한 우도환이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이런 드라마는 영화로도 만들어줘요!"라는 등 쏟아지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구해줘' 6회는 오늘(20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