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함부르크와의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분데스리가 7년차를 맞은 구자철은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구자철은 전반 15분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활약은 단순히 공격에 그치지 않았다. 중원 조율은 물론이고 수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함부르크의 니콜라이 뮐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개막전에서 0대1 패배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골망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