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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떼는 최혜진, 롯데 달고 뛴다…계약조건 2년 10억원+@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는 최혜진(18·학산여고)이 롯데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는다.

최혜진은 오는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그룹과 메인 스폰서 협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혜진은 23일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프로 데뷔전은 31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으로 결정했다. 2014년부터 획득했던 태극마크는 지난달 아마추어 국가대표 합숙훈련을 끝으로 내려 놓았다. 국가대표 유니폼도 함께 반납했지만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선 대한골프협회 허락을 받고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

국가대표로 쌓은 경력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최혜진은 6월 말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5년 만에 'KL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자'가 되면서 시드권까지 품에 안았다. 또 23일 자신의 18번째 생일을 맞는 최혜진은 만 18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프로로 전향할 수 있었다.

최혜진의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골프계에선 2년간 10억원에 옵션이 따로 계약돼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로 데뷔 첫 해 신인상 또는 대상, 상금왕 등을 차지할 경우 추가로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조건이다.

최혜진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