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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최지만, 트리플A서 동반 홈런 폭발

박병호와 최지만이 트리플A에서 나란히 홈런을 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로체스터 프런티어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결승 홈런이다.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10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후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고, 로체스터는 3대2로 이겼다.

같은 날 최지만도 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배러 레일라이더스 소속인 최지만은 원정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7번-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이후 두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팀은 3대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