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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 2017' 임주환-정수정, 은밀한 눈빛 대화 '긴장감 팽팽'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하백의 신부 2017' 임주환-정수정의 은밀한 '눈빛 밀회'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주환의 반인반신 정체 공개 후 만남을 꺼려했던 이들이 무슨 일로 만났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단짠단짠을 넘나드는 신세경-남주혁의 주종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이 13일(일) 후예(임주환 분)-무라(정수정 분)의 공조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하백의 신부 2017' 12회에서 무라는 신계 수국으로 돌아간 하백(남주혁 분)의 공백을 이용해 후예에게 "그 여자(소아-신세경 분)를 부탁해. 아니 부탁 말고 가져. 네가 가져 그 여자. 뭐가 됐든. 하백을 잊게 해줘"라는 말로 그의 마음을 부추겼다. 이와 함께 후예가 소아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소아-하백-후예-무라의 엇갈린 4각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이들의 로맨스 행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은근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후예-무라의 모습이 담겼다.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후예와 달리 무라는 그 어느 때보다 무표정한 차가운 얼굴로 한쪽 입꼬리를 살짝 올린 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후예-무라는 검은 속내를 감춘 채 서로를 견제하는 와중에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심장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는 후예-무라가 하백이 인간계로 돌아왔다는 사실 확인과 함께 재회한 소아-하백을 떼놓기 위해 손을 잡은 모습이다. 냉기 가득한 표정만으로도 이들의 불편한 심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특히 후예-무라가 단둘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2번째. 앞서 만남에서 무라는 후예에게 소아를 가지라며 살벌한 제안을 한 바 있기에 그녀가 이번에는 어떤 제안을 할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 과정에서 후예가 하백의 신력 상실까지 알아채는 긴박한 상황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과연 '신 vs 반인반신' 적대적 관계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손을 잡은 후예-무라가 어떠한 공조를 펼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이번주는 다시 만나게 된 소아-하백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떼놓기 위한 후예-무라의 공조가 시작된다"며 "후예는 소아의 곁에서 하백을, 무라는 하백의 곁에서 소아를 떼내기 위한 전략적 제휴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