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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만 와이파이 개방 완료…스마트폰 고객 서비스 무료

KT가 지난 11일 전 국민 대상 10만 WiFi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와이파이 개방으로 KT 스마트폰 전 고객은 요금제와 상관없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KT의 와이파이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 역시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국내 최고 품질의 KT WiFi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 개방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WiFi 이용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노후 장비 점검 및 장비 증설도 병행했다.

KT는 이달 1일부터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되었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스마트폰(패드) 그대로 광고시청 없이 KT의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약 55만명의 KT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와이브로망 만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하이브리드 에그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 품질을 향상 시켰다.

신형 하이브리드 에그는 기존 구형 에그대비 체감 속도는 5배, 접속자수는 15배 개선된 모델로 대개체 작업을 통해 고객이 느끼는 체감 품질이 크게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전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AP 개방과 KT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민기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