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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옆구리 부상 4주진단 시즌아웃 위기

한화 이글스 중심타자 김태균이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4주 진단이 나왔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후 통증을 느껴 12일 병원진단을 받았고, 옆구리 복사근 부분 근육손상이 발견됐다.

한화는 곧바로 김태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한화로선 충격이다. 벌써 이성열 허도환 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만 해도 올해 들어 9명의 야수들이 고생했다. 영건 이태양은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하고,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각각 복사근 부상과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오자 마자 이번엔 중심타자 김태균이 다쳤다. 팀으로선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다.

이미 가을야구는 물건너 갔지만 나머지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는데 타선에 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