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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오늘(28일) 개봉 '박열', '리얼' 꺾고 예매율 1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작)이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심상치 않은 신드롬을 예고했다.

28일 오전 8시 17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늘(28일) 개봉하는 '박열'은 예매점유율 31.3%, 예매관객수 7만7468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하는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 코브픽쳐스 제작)은 예매점유율 31.1%, 예매관객수 7만6975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벽히 스크린에 녹여낸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이제훈·최희서의 괴물 같은 연기력이 어우러져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박열'이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리얼'이 시사회 이후 평단으로부터 혹평 폭격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기대치를 떨어 트린 반면 '박열'은 웰메이드 시대극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이고 있는 모양새. 과연 '박열'은 '동주'의 아성을 이을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권율,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동주' '사도' '소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박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