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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기자회견]산토스 포르투갈 감독 '선수들과 세상 끝까지 갈 것'

[카잔(러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우리 선수들과 함께 세상의 끝까지 가겠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이 자신의 선수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르투갈은 28일 밤(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에 있는 카잔아레나에서 칠레와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산토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언제나 우리 팀을 신뢰하고 있다.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세상 끝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상대인 칠레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칠레는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고 다이나믹하며 상당히 공격적"이라고 말한 뒤 "하지만 우리의 몸속에는 자랑스러운 포르투갈인의 피가 흐른다. 우리는 전사들이다. 자신있다"고 했다. 산토스 감독은 "칠레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펼칠 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만큼 그들은 다이내믹하다"면서 "그 때문에 우리는 더욱 집중해야 한다. 칠레의 강점과 약점을 다 파악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산토스 감독은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의 도전자"라고 말한 뒤 "이 팀에 자신감을 가지고는 있다. 우리는 피치 위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다. 대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7월 3일 행복한 모습이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