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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양의지, 27일 오전 손가락 골절 치료차 일본행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민병헌이 치료차 일본으로 떠났다.

둘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4회말 타석에서 상대 박세웅이 던진 공에 맞았다. 양의지는 시속 148㎞ 직구에 왼손, 민병헌은 146㎞ 직구에 오른손을 다쳤다.

26일 정밀검진 결과, 양의지는 왼손 새끼손가락 중수골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손 약지 중절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7일 오전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2주 정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지마 치료원은 전기치료로 유명한 곳으로 치료 및 통증제거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최소 한달 이상은 휴식을 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