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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중국대사관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반대'

주일 중국대사관은 최근 일본 정부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시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공표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의 장메이(張梅) 홍보 담당 참사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측에 도발 행위를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21일 공표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문부과학성은 해설서에 독도에 대해서도 일본 '고유 영토'로 규정하며 자국의 입장은 정당하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도록 명시해 한국의 반발을 샀다.


js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