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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서민정·홍록기·장재인·바비까지…이 라인업 역대급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복면가왕' 서민정부터 바비, 홍록기, 장재인까지 역대급 라인업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 7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 '스머페트'와 '스머프'가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열창했다.

들을수록 중독되는 독특한 창법의 '스머페트'와 시원한 목소리 창법의 '스머프'.

두 사람이 선명한 개성으로 함께 만드는 여름 로맨스는 많은 이들의 귀를 집중시켰다.

판정단 투표 결과 57대 42로 '스머프'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스머페트'는 신중현 '빗속의 여인'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가수 장재인이었다.

두번째 무대에는 '가오리'와 '꼴뚜기왕자'의 대결. 두 사람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열창했다.

'가오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꼴뚜기 왕자'는 거친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거침과 부드러움의 상반된 스타일의 찰떡궁합 같은 하모니는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가오리'가 58대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꼴뚜기왕자'는 강산애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아이콘의 바비였다.

세번째 무대는 '발리걸'과 '북청사자'가 무대에 올라,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했다.

특히 '발리걸'은 첫 소절부터 귀를 사로잡는 짙은 가성이 구성진 보이스로 판정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북청사자'는 선 굵은 상남자 보이스를 선보이며 두 사람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듀엣 무대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판정단 투표 결과 '발리걸'이 64대 35로 '북청사자'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북청사자'는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홍록기였다.

네번째 무대는 '감자튀김'과 'MC햄버거'의 대결이었다.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두 사람.

떨리지만 최선을 다한 감자튀김은 담백한 음색을, MC햄버거는 유연한 발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자연스레 받쳐주는 햄버거와 이에 녹아드는 감자튀김의 환상 호흡에 시선이 쏠렸다.

판정단 투표 결과 'MC햄버거'가 83대 16으로 승리를 거뒀다.

'감자튀김'는 윤종신의 '팥빙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서민정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