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러시아 도핑 파문, 월드컵까지 퍼지나

러시아의 도핑 파문이 축구계까지 퍼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도핑 검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일 온 선데이의 보고서를 보면 (축구선수) 23명과 11명의 프로 축구 선수 등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도핑 목록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23명 중 5명은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도핑 파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 선수단이 조직적으로 도핑을 했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축구가 연계된 적은 없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메일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