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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에이핑크, 거침없이 망가졌다 '역시 예능돌'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는형님' 에이핑크가 청순 걸그룹의 미모와 더불어 거침없이 망가지며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24일 JTBC '아는형님(이하 아형)'에는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출연했다.

앞서 싸이의 '뉴 페이스' 뮤비에 출연했던 손나은에게 아형 멤버들은 댄스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손나은은 새침한 표정에서 급돌변,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에이핑크 멤버들은 "보미랑 하영이가 잘 춘다"고 적극 추천했다. 이에 따라 보미와 하영도 댄스 무대를 가졌다. 이때 보미의 압도적인 표정 연기가 멤버들을 감탄시켰다. 나은과 보미, 김희철은 함께 뉴 페이스 3인 댄스를 펼쳤다. 보미는 또 한번 좌중을 감탄시키는 표정연기로 '싸이 댄스퀸'에 등극했다.

이어 '전학생 퀴즈'가 진행됐다. '전학생 퀴즈'에서 은지는 오디션 때 "학교가 산에 있었냐"는 말을 듣고 충격받았다며 당시 62kg의 체중으로 약점이었던 몸매에 대한 컴플렉스를 드러냈다. 이어 현재는 별명이 '정카다시안'이란 사실도 공개됐다. 손나은은 "은지가 힙이 제일 크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보미는 '컴백 때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살찐 상태에서 컴백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이 너무 쉽게 살찌고 빠지는 스타일이라 '컴백 바로미터'로 꼽힌다는 것. 보미는 "깜짝 컴백으로 팬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초롱은 과거 시트콤 출연 당시 '평범하게 걸어서 퇴장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당시 초롱은 태권도 소녀의 운동신경을 살려 풍차돌기로 등장하고 퇴장하곤 했다는 것.

나은은 '손나은의 데스노트'를 언급했다. 자신이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은 2사람에게 나중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이수근-이상민-탁재훈-신정환 등의 답이 제시됐다. 정답은 이수근&탁재훈이었다. 이수근은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손나은은 "지금도 수근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말해 그를 감동시켰다.

남주는 과거 강호동과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댄스경연대회에서 자신이 2등을 했을 때, 강호동이 "나중에 성공해서 나한테 찾아와"라고 말했다는 것. 남주는 "그때 목소리 큰 아저씨의 위로를 기억한다"며 좌중을 찡하게 만들었다.

2부에서는 '에이핑크와 함께 하는 체육시간'이 진행됐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MC로 등장, '도전 99초'를 진행했다. 에이핑크는 1단계 얼음녹이기에서 옷속에 넣고 비비는 등 몸을 던지는 예능정신을 선보였지만, 3단계 퀴즈와 4단계 활쏘기에서 고전했다. 반면 아형 멤버들은 전반적으로 우세했지만, 강호동-서장훈 2명의 거구로 인해 마지막 5단계 균형 맞추기를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대결의 승리는 에이핑크에게 돌아갔다. 승리한 에이핑크는 신곡 '파이브(Five)'의 무대로 승리를 자축했다. 다음주 전학생으로는 '언니쓰'의 한채영&공민지가 예고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