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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세정X나영, 수면 부족 그만…꿀잠길만 걸어요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정상회담' 세정과 나영이 잠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구구단 세정, 나영이 출연해 '밥보다 잠이 좋은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정은 평균 수면시간을 묻자 "활동기와 비활동기로 나뉘는데 활동기는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자서 평균으로 말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또 "4일 동안 1시간 잔 적도 있다. 활동 중이었는데 광고도 찍고, 예능도 해서 그런 적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세정은 수면 시간이 짧은 직업에 대해 묻자 "방송계에서 일하시는 분들 같다. 또 예술인들이 새벽이 되면 독특한 영감을 받거나 감성에 젖어져서 글을 잘 쓰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뮤직비디오는 새벽에 찍을 때 더 잘 나온다. 표정도 좋다. 얼굴 촬영은 새벽에 찍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나영은 독특한 잠버릇을 공개했다. 나영은 "잠을 깊게 못 자는 편이다. 자면서도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말하고 웃는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갑자기 자다가 막 연습하고 잔다더라. 또 난 분명히 2층에서 잤는데 베란다나 거실에 있다. 근데 난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세정은 "어제 대기실에서도 언니가 잠들었는데 갑자기 누워서 막 웃더라. 그때 멤버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원래 저러니까 넘어가자했다"며 나영의 독특한 잠버릇을 인증했다.

이 밖에도 나영과 세정은 잘 깨어나는 신기한(?) 방법도 공유했다. 나영은 "멤버들이 알려준 방법인데 만약 7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베개를 7번 내려치면서 7시라고 외치면 일어나진다"며 "나도 이번에 해봤는데 진짜 된다"고 말했다. 세정은 "멤버들이 된다고 해서 신기해서 나도 해봤는데 난 베개를 내려친 게 아니라 주먹으로 쳐서 비법이 안 통했다. 양손으로 베개를 들고 내리쳐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정과 나영은 잠 잘 때 듣는 곡으로 한올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을 추천, 직접 노래를 부르며 달달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전 세계의 독특한 침대도 소개됐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명품 침대를 만든다는 스웨덴의 침대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1천만 원이라고. 스웨덴 왕실과 데이비드 베컴, 안젤리나 졸리 등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탈리아는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는 물침대가 유행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진이 나면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매트리스가 열리면서 침대 안 벙커로 들어가는 지진 침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4천여 개의 못으로 이루어진 못 침대를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