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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안면부 3군데 골절...열흘정도 부기 가라앉히고 수술 예정

두산 베어스 김명신이 경기중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했다.

김명신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민성에게 2구째 116㎞ 슬라이더를 던졌다. 이를 김민성이 타격한 것이 투수 앞 직선타로 날아가 얼굴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김명신은 고통스러워하며 피까지 흘렸고 곧 구급차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김명신은 걸어서 구급차에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두산 관계자는 "구로 고대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김명신은 안면부 좌측 광대 부분이 3군데 골절 됐다"며 "부기 때문에 바로 수술에 들어가진 못하고 가라앉히고 열흘 정도 있다고 수술을 할 예정이다. 아직 수술할 병원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했다.

또 "시력 부분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재활기간도 수술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김명신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곳에서 다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회말 현재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에 5-13으로 뒤지고 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