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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불펜 부진에도 장정석 감독 '믿고 기다리면 좋아질 것'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불펜 투수들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다.

장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불펜 투수들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근 넥센의 필승조로 꼽히는 이보근 김상수 김세현이 다 부진하다. 평균자책점 6.35인 김상수는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4사구 2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이보근은 지난 20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1이닝동안 3실점하며 현재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중이다. 마무리 김세현도 지난 23일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1실점 했다.

장 감독은 "김상수는 전날 패했을 때 9회를 잘 막아줘서 괜찮은 것 같아 23일에는 7회에 내보냈는데 안좋았다. 이보근도 23일에는 좋았지만 그 전에는 안좋았다"며 "7회 금민철이나 김상수, 오주원을 투입하고 8회 이보근 9회 김세현으로 가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넥센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6.33으로 최하위인 KIA 타이거즈(8.83) 다음으로 높다. 하지만 당분간 장 감독은 불펜 투수들을 믿어볼 생각이다. 장 감독은 "믿고 기다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불펜 투수들이 그의 믿음에 언제부터 응답해줄까.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