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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보프X퀸즈X민아리, 샛별들의 #데뷔 #우상 #꿈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보이프렌드와 퀸즈. 민아리가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25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K팝스타6' 출신 보이그룹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와 걸그룹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가 출연했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스윙베이비는 나름 잘했는데, 삐딱하게 무대를 너무 망쳤다. 우승할 거란 예상을 못했다"면서 "우승 넘어갔구나!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퀸즈는 "솔직히 우승하고 싶었다"면서도 "보이프렌드가 너무 잘했다"고 아쉬움을 담아 축하했다.

각자 기억에 남는 심사평으로 이수민은 "양현석 심사위원이 웃질 않는다고 해서 좀 상처였다. 평소 잘 웃는데, 웃음이 안 났다"고 웃었다. 김소희는 "너무 모범생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김종섭은 "실수했을 때 아버지가 '실패한 모습이 더 멋있었어' 하신 게 기억난다"고 답했다. 전민주는 "녹슬었다,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부모님이 강하게 키우시는 편이어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고아라는 "유희열 심사위원이 스케치북 불러준다 했는데 연락이 없다. 데뷔하면 꼭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김소희와 크리샤츄는 오는 5월 솔로 데뷔가 예정되어있다.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우승상품은 안마의자와 자동차인데, 아직 안 나왔다"고 답했다. 박현진은 안마의자, 김종섭은 자동차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그룹은 "6월 17-18일에 역대 K팝스타 출연자들이 모두 모여 콘서트를 한다"면서 각자 콜라보하고픈 K팝스타를 밝혔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은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었다. 박현진과 김혜림, 크리샤츄, 전민주, 이수민이 꼽았다. 2위는 이하이였다. 고아라는 이하이를 지목했고, 전민주와 이수민도 악동뮤지션과 더불어 이하이를 떠올렸다. 그외 김종섭은 버나드박, 김소희는 백아연을 꼽았다.

보이프렌드 김종섭은 "9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4살 때 과학자, 5살 때 경찰관, 6살 때는 의사였다"고 설명했다. 박현진도 "5살 때는 경찰관하고 소방관이었다. 7살 때는 트로트가수였고, 9살 10살 때 비로소 가수가 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컬투는 "트로트가수도 가수"라며 트로트를 불러볼 것을 권했다. 박현진은 쑥스럽게 "오빠 한번 믿어봐~"를 부른 뒤 민망해했다.

보이프렌드는 '렛츠 겟 리타디드(Let's get retarded)', 민아리는 '썸띵', 퀸즈는 '스윙 베이비'를 멋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들은 각자의 우상도 전했다. 김종섭은 미국 래퍼 드레이크와 보이그룹 B.A.P를, 박현진은 비와 산이, 버즈를 꼽았다. 박현진은 "버즈 노래 들으니 잠이 잘오더라"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김소희는 아이유, 크리샤츄는 씨스타 효린을 꼽았다. 전민주는 윤하, 고아라는 소녀시대 태연과 미쓰에이 수지를 자신의 우상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는 시간을 가져서 반가웠다"며 "항상 즐겁게 듣던 컬투쇼에 나와 기쁘다"는 소감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