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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류품 300점 넘어…미수습자 흔적은 '아직'

세월호 인양과 수색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이 300점을 넘어섰지만 미수습자의 흔적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2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선내 수색에서 휴대전화 2점, 의류 15점, 전자기기 9점 등 36점, 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 지갑 1점 등 모두 37점(오후 5시 현재)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그동안 인양과 수색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모두 326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선실 비치용 실내화 등 65점은 선체조사위원회,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폐기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관리 대상 유류품은 261점(인계 21점 포함)이다.
유형별로는 의류 94점, 신발류 66점, 가방류 34점, 전자기기 16점, 휴대전화 10점, 기타 41점 등이다.
발견된 뼛조각은 모두 500점(수중수색 20점 포함)으로 이날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세월호가 실려있던 반잠수식 선박에서 처음으로 나온 뼛조각 7점은 국과수 감식 결과 돼지 뼈로 최종 확인되기도 했다.
수습팀은 이날 3층 선수 1개와 4층 선수 3개 등 좌현 쪽 4개, 하늘을 향해 있는 우현 2개 진출입구를 통해 선내로 진입해 수색을 벌였다.
침몰해역에서는 처음으로 세월호 객실 부분과 접촉했던 해저면 특별구역 수색이 진행됐지만, 빠른 조류로 잠수시간이 짧은 탓에 지갑 외 물품이 나오지는 않았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