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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에릭 결혼, 축하할 일…팬들 댓글 너무 마음 아파'[전문 포함]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동완이 신화 리더 에릭의 결혼 소식 이후 SNS에 첫 심경을 전했다.

김동완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릭 소식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난 이후에 페북에 들어오기가 참 겁났다"며 "너희가 달아준 댓글들에 속상하기도 했고, 이해되기도 했고,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사자가 아니기에 선뜻 어떤 말을 할 수 없었고, 축하해줘야할 인륜지대사인데 이런 상황이 된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며 "내가 이야기해줄 수 있는 건 '신화는 죽을 때까지 영원하고 나는 멤버들을 믿고 항상 함께 해준 신화창조를 믿는다'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완은 "부상 당했던 무릎인대는 순조롭게 낫고 있다"며 "이번 달 초에 깁스는 풀었고 보조기를 차고 다니고 있다. 이것도 내달 말에는 풀 수 있을 것 같다. 한동안은 조심해야해서 5월 일본 콘서트에도 조심조심 움직이는 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곧 뮤지컬 공연 연습에 들어간다. 음악과 대본이 너무 좋은 작품이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무릎 부상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놓치기 싫은 작품이어서 의사와 몇번이고 상담한 끝에 최종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몸 상태와 향후 스케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5월 일본 콘서트와 6월 신화 콘서트, 그리고 뮤지컬 공연 준비를 위해서 잠시 페북을 닫는다"며 "신화 김동완으로도 배우 김동완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가을에 페북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에릭은 지난 17일 팬카페에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월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배우이자 공개연인인 나혜미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하 김동완 페북 전문

에릭 소식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난 이후에 페북에 들어오기가 참 겁났어. 너희가 달아준 댓글들에 속상하기도 했고, 이해되기도 했고,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기에 선뜻 어떤 말을 할 수 없었고, 또 내가 한 이야기들이 쓸데없이 기사화되고 확대 재생산되는건 피하고 싶었어.

축하해줘야할 인륜지대사인데 이런 상황이 된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내가 이야기해줄 수 있는 건 "신화는 죽을 때까지 영원하고 나는 멤버들을 믿고 항상 함께 해준 신화창조를 믿는다"라는 거야. 대체 할 말이 없어 미안해.

내 근황을 조금 이야기해볼게. 무릎인대는 순조롭게 낫고 있어. 에전처럼 짐승같은 회복력은 아니지만 붓기가 가라앉는 정도나 근력 회복이 빠른 편이래. 이번 달 초에 깁스는 풀었고 보조기를 차고 다니고 있는데 이것도 다음 달 말에는 풀수 있을 것 같다. 한동안은 조심해야해서 5월 일본 콘서트에도 조심조심 움직이는 날 볼 수 있을거야. 하지만 최선을 다할 거고 모자란 부분 만큼 좀 더 열심히 할게.

그리고 곧 뮤지컬 공연 연습에 들어가. 음악과 대본이 너무 좋은 작품이라 이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는데 무릎 부상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놓치기 싫은 작품이어서 연습시기와 공연기간 등을 두고 의사와 몇번이고 상담했는데 연습시기에 무리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최종 합류하기로결정했어.

5월 일본콘서트와 6월 신화콘서트, 그리고 공연준비를 위해서 잠시 페북을 닫을까 해. 신화 김동완으로도 배우 김동완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게. 그리고 가을에 페북으로 돌아올게. 안녕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