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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봉주 수육 먹방으로 최고 시청률 등극

이봉주가 '자기야-백년손님'의 시청률 1인자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의 시청률은 평균 7.3%, 최고 9.0%로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6.8%)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백년손님'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5.7(전국 5.9%)를, MBC '세 가지 색 판타지? 반지의 여왕 가락지 원정대'는 2%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9.02%의 주인공은 '봉주르 이서방', 이봉주였다. 아침부터 라면을 끓이려던 이봉주는 처가에 김치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옆집에서 김치를 얻어오겠다"며 이봉주가 향한 곳은 삼척 장인의 천적, '피난 누나'의 집이었다.

자연스럽게 '피난 누나'의 집에 간 이봉주는 능청스럽게 "김치를 좀 얻을 수 있냐"며 김치를 구했고 피난 누나의 인심으로 수육과 굴 무침까지 얻어먹게 됐다. 삼척 장인까지 합세해 '수육 먹방'을 펼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수육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던 피난 누나는 "파마를 하니 얼굴이 훤하고 멋있다", "젊었을 때도 인물이 좋았다"며 평소와 달리 이봉주의 장인을 칭찬했다. 알고 보니 피난 누나는 삼척 장인에게 '연탄 정리'를 시키기 위해 맛있는 음식에 커피와 칭찬까지 '밑밥'으로 던졌던 것. 평소와 다른 피난 누나의 행동에 웃음 짓던 삼척 장인은 이 모든 것이 피난 누나의 '큰 그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과 '짜증'이 뒤섞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드라마 '도깨비'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은 받은 배우 김기두와 최민수의 아내인 방송인 강주은이 입담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