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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초콜릿 금지령' 선포한 이유

맨시티에 초콜릿 금지령이 선포됐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지역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선수단에 초콜릿 금지령을 내렸다. 그 전엔 초콜릿 등 단 음식들을 훈련장에서 구할 수 있었으나, 이젠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구축했다. 선수단 뿐 아니라 인프라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 강팀 반열에 올랐다.

최고의 전술가로 불리우는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선임하며 넘버원 구단으로 발돋움 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기대엔 못 미치는 실정이다. 29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승점 57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다. 선두 첼시(승점 69)와의 격차도 크다.

포기는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엄격한 식단 관리로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렇지 않아도 맨시티 선수들은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음식은 부분적으로 허용이 됐다. 이제는 그것 마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런 결정의 배경엔 과르디올라 사단의 영양담당자 실비아 트레몰레다가 있다. 그는 선수단의 식단을 구성, 제공한다. 트레몰레다의 식단은 주로 생선, 파스타, 샐러드와 밥 그리고 닭고기 등으로 구성된다.

트레몰레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도 선수단 식단을 담당한 바 있다. 당시 리오넬 메시의 식단을 전속으로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