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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덴마크 변호사 돌연 사망, 대체 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Peter Martin Blinkenberg) 변호사가 지난 18일 4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덴마크 현지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20일 뵈르센 등 덴마크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금융 범죄 전문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예기치 않게 그의 집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그의 죽음이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블링켄베르는 덴마크 검찰에 의해 정씨의 송환이 결정되자 이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항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는 "검찰의 결정에 불복,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뜻을 검찰에 통고했다.

블링켄베르는 정씨가 독일에서 덴마크 올보르로 거처를 옮긴 다음, 처음 변호를 맡았던 슈나이더 변호사가 사임한 후 채용됐다. 블링켄베르는 2001~2009년 덴마크 중앙 검찰에 있으면서 경제 범죄 부서의 책임자를 맡았다. 2009년 검찰을 나와 형사 전문 로펌을 차렸다. 그가 대표로 있는 로펌의 홈페이지 소개란에는 '횡령, 배임, 탈세, 자금 세탁, 외환, 부패 문제 전문'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경제 사건 전담 검사 출신이었던 블링켄베르는 아내와 함께 슬하 세 자녀를 두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