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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위즈 앤디 마르테 도미니카공화국서 교통사고 사망

kt 위즈에서 외국인 타자로 뛰었던 앤디 마르테가 22일(한국시각)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언론은 이날 마르테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향년 34세다.

이날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남동부 산페드로데마코리스시에서 사고가 났다. 마르테는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2015년 115경기 타율 3할4푼8리 148안타 20홈런 89타점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91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86안타 22홈런 74타점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르테 대신 조니 모넬을 영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추모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마르테는 사고 당시 과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