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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많은 일 겪으면서 속마음 숨기는 법 배웠다' [화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양요섭이 근황을 밝혔다.

20일 패션 매거진 '쎄씨' 2월호는 오랜만에 뮤지컬 '그날들'로 돌아오는 양요섭의 패션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양요섭은 블랙&화이트 의상 콘셉트로 9년 차 아이돌답게, 능수능란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요섭은 화보 촬영 내내 프로답게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근황 뿐만 아니라, 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위트 있는 경호원 '무영'역을 맡아 그에 관한 인터뷰도 함께 했다.

양요섭은 뮤지컬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제가 그 동안 시대극, 왕자 역할을 많이 했거든요. 무영이는 청와대 경호원으로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장난스럽기도 한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무척 자유분방하고 어떤 때는 오히려 경호원답지 않은 모습도 보여요. 제가 봐도 '무영'은 멋져요. 작품 자체가 워낙 유명하니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에요"라며 뮤지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일을 겪으면서, 속마음을 숨기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이걸 들으면 항상 힘든 일이 있으면 털어놨으면 좋겠다고 하는 팬 분들이 속상해하시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저희 가족이나 팬 분들이 저희의 어떤 어려움에 대해 아셨을 때, 저보다 더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속상하더라고요"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더 자세한 양요섭의 인터뷰와 패션 화보는 패션 매거진 '쎄씨' 2월호와 쎄씨 모바일(www.ceci.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양요섭은 뮤지컬 '그날들'의 연습에 매진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