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싸이 '비에게 '큰기쁨' 듣는 순간 소름, 이제는 말할수 있다'

싸이는 비의 신곡이자 '피앙세'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곡 '최고의 선물' 작곡가다. 새벽 3시 비에게 직접 전화를 해 "네 목소리에 딱 맞는 노래를 찾았다"며 이 곡을 선물했고, 비는 직접 프러포즈송 가사를 썼다.

싸이는 '웨딩 스포일러'로 회자되는 '최고의 선물' 가사중 '가장 큰 기쁨'의 비화를 직접 전했다. '클 태', '기쁠 희'라는 김태희 이름의 뜻을 딴 가사를 비로부터 직접 들은 순간의 감동을 전했다. 17일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고의 선물'가사를 찍어올린 후 '후렴을 함께 작사 하던중 정지훈이 #가장큰기쁨 을 적고 어원을 말해준 게 생각나네요...소름이 소름이…'라고 썼다. '#이제는말할수있다 #최고의선물'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오랜 연인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제 한 가정의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리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2013년 1월 군복무 중인 비와 김태희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광고 촬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이자 장수 커플로 열애 5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