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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투런, 亞내야수 한시즌 최초 20홈런

피츠버그 강정호(29)가 빅리그 데뷔 2년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정호의 20홈런은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의 20홈런이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게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5-5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글로버의 워싱턴 7번째 투수 코다 글로버의 빠른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20홈런 달성은 이번이 5번째다. 추신수(텍사스)가 4차례 20홈런 이상을 터뜨렸다. 강정호가 23홈런을 치면 한국인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가지고 있다. 강정호가 홈런 3개를 추가하면 23개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추신수는 2009년 클리블랜드서 20홈런, 2010년 클리블랜드 22홈런, 2013년 신시내티에서 21홈런, 지난해 텍사스에서 22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회 1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중이다. 피츠버그는 8회초 동점 투런포를 허용해 7-7 동점 상황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