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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기획] '보검체, 우성체…' 글씨마저 잘생긴 연예계 명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악필은 이미지가 안 좋아 보인다."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악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최근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멋진 명필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눈에 띈다. 팬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 방송화면 속에 자연스럽게 노출 혹은 공개된 그 남자들의 필체, '한석봉 저리가라'할 명필 스타들을 엄선했다.

▶정우성

연예계 대표 미남으로 꼽히는 정우성은 24일 '무한도전'에 등장, 특출난 예능감을 과시했다. '화수분' 매력이다.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반듯한 글씨체 역시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말 정우성은 팬들을 위한 자필 연하장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우성은 "작품을 통해 자주 만나뵙기를 늘 소망하지만 올해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큰 한해였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2016년, 새해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를 통해 배우이자 제작자로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라고 썼다. 따뜻한 인사, 잘생긴 인품만큼이나 잘생긴 글씨체로 네티즌들을 놀라게했다.

▶박보검

박보검은 컴퓨터 폰트로 사용해도 될 만큼 반듯하고 예쁜 글씨체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박보검의 글씨체는 여러 방송에서 공개됐다. '모범청년'의 반듯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글씨체로 네티즌들로부터 벌써 '명필'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박보검은 최근 게스트로 출연한 KBS 예능 프로그램'1박2일'에서 친필로 작성한 여행 계획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보검은 자필로 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치밀함과 함께 '매력 넘치는 세 명의 형들과 함께 한 보검's 자유 여행. 이 모든 것은 '1박 2일'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는 센스 있는 멘트까지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현빈

현빈 역시 훈훈한 외모 만큼이나 깔끔하고 멋진 글씨체를 자랑했다.

과거 현빈은 전역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현빈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기다려주신 그 시간동안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까지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는 소감을 깔끔한 글씨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

반듯한 외모만큼이나 명필로 화제가 된 김우빈은 뛰어난 글씨체와 완벽한 맞춤법에 대해 "어머니가 논술학원을 오래 운영하셔서 제대로 못 쓰면 혼난다"고 고백해 미소를 자아낸 바 있다.

스스로의 고백대로 '논술학원장' 어머니 덕분일까. 김우빈의 글씨체는 특별하다. 캘리그래피처럼 흘려쓴 듯 날렵한 서체에는 또렷한 개성과 함께, 김우빈처럼 깔끔하고 멋진 느낌이 묻어난다. 수지와 열연한 KBS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임시대본에 멋스럽게 흘려쓴 타이틀도 그의 작품이다. 잘생긴 '우빈체'다.

▶이정재-하정우

이정재와 하정우는 영화 '암살' 출연 당시 관객수 900만을 넘어서자 팬들에게 자필로 감사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정재는 "영화 '암살'을 사랑해주신 900만 명의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또박또박 눌러쓴 자필로 감사를 전했고, 하정우 역시 "900만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라는 반듯한 글씨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