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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윤주희, 고수와 함께 조선판 변호사 부활 예고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옥중화' 윤주희가 외지부였던 오라버니의 억울한 죽음을 고수에게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는 이소정(윤주희 분)이 윤태원(고수 분)에게 외지부의 부활을 돕게 해달라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태원은 외지부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이소정을 염려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오라버니가 외지부 일을 하다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윤태원을 돕고 싶어하는 명백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소정은 오라버니의 살해 의혹을 제기하며 외지부의 부활을 도와 그의 한을 풀어주려 했다. 나라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제도인 외지부이기에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음에도 선뜻 그를 돕고자 나선 그녀의 속사정이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이소정의 숨겨진 가족사가 드러나며 그녀가 윤태원을 도와 외지부를 부활시킬 새로운 전개가 예고됐다. 그간 윤태원을 물심양면 도우며 그가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썼던 그녀이기에 이번 외지부의 부활 역시 이소정이 세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외지부란 조선판 변호사로 법을 모르는 백성들의 변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죄인과 포도청을 대신해 직접 수사까지 하며 무고한 죄인의 결백을 밝히던 자들로 10년 전 도성 밖으로 쫓겨나며 종적을 감췄다. 이에 이소정과 윤태원이 힘을 합쳐 외지부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켜 백성들의 억울함과 이소정 오라버니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