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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치열한 4강 PO 티켓 싸움

2016년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위한 싸움이 치열하다.

일단 3위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선두 강릉시청은 승점 35, 2위 경주한수원은 승점 30,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승점 28을 기록 중이다. 3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중위권팀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

피 말리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구단은 중위권 팀들이다. 4위 김해시청(승점 25·골득실 +4)부터 6위 대전코레일(승점 24)까지 승점차는 단 1점이다. 3팀 간 전력차가 거의 없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청은 26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김해시청은 지난 라운드에서 천안시청을 잡고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반면 잘나가던 울산미포는 용인시청에 덜미를 잡혔다. 상반된 분위기가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5위 창원시청(승점 25·골득실 -2)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을 만난다. 창원시청 입장에서는 '선두' 강릉시청이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만큼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코레일은 27일 천안시청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대전코레일은 득점 2위 곽철호(11골)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9라운드(26~27일)

경주한수원-용인시청(경주시민·26일 오후 6시)

김해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김해종합)

부산교통공사-목포시청(부산구덕)

강릉시청-창원시청(강릉종합·이상 26일 오후 7시)

천안시청-대전코레일(천안축구센터·27일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