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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쁜 날씨에 올해 포도주 생산량 10% 감소 전망

지난 4월 폭풍우 등 악천후로 올해 프랑스 포도주 생산량이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농림부는 지난 봄과 여름 많은 폭풍우와 저온 현상으로 올해 포도주 생산량이 4천290만 헥토리터(100ℓ)로 작년(4천780만 헥토리터)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25일 보도했다.
샴페인으로 유명한 샹파뉴 지방은 서리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특히 큰 피해를 봐 생산량이 ⅓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부 루아르 일대는 이보다 생산량이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봄 저온 현상으로 부르고뉴, 보졸레 지역 역시 생산량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농림부는 "올해 몇몇 지방에서는 폭풍으로 포도밭이 완전히 망가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고 소개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포도주 생산량 순위에서 이탈리아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하지만 프랑스는 수출액 기준으로 82억 유로(약 10조3천200억원)를 수출해 세계 최대 포도주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sungjinpar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