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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의 파워FM' 유재환 “내 외모역변의 원인은 박명수”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유재환이 자신의 외모역변의 원인으로 '박명수'를 지목했다.

SBS 파워FM (107.7MHz) '호란의 파워FM' 금요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유재환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의 과거사진에 대해 "이 때가 딱 4년 전 요맘때"라며 말문을 열었다.

DJ 호란이 "사진을 보고도 유재환씨가 아닌 줄 알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묻자, 유재환은 "많은 분들이 그런 질문을 하시는데, 공교롭게도 (박)명수형을 만나면서 살이 찌기 시작했다. 정~말 공교롭게도..."라며 웃음으로 말끝을 흐렸다.

이어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10킬로그램 빼서 80킬로대로 만드는 게 목표다. 캐릭터 상으로도 그렇고, 살을 너무 빼면 노래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 그리고 명수형도 그랬다. 한번 사는 인생 엉망으로 살라고..."라고 말해 주변을 웃게 했다.

함께 웃던 호란이 "박명수씨 어록이 많죠?"라고 물었고, 유재환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 거다, 동정할 거면 돈을 줘라, 내일 할 일은 내일로 미뤄라" 등 소속사 사장님의 한결같은 인생관을 공개했다.

DJ 호란 역시 "재환씨의 지금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거잖아요. 요요 없이 적당하게, 건강한 다이어트 기원 할게요"라며 응원했고,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 또한 "아침부터 빵 터졌네요. 어록 넘 맘에 들어요!", "재환 씨 올 때마다 박 사장님도 함께 와있는 것 같아요~"등 박명수의 극 현실주의 어록에 호응했다는 후문.

유재환이 공개한 박명수 어록은 SBS 파워FM (107.7MHz, 매일 아침 7시-9시) '호란의 파워FM' 홈페이지(http://radio.sbs.co.kr/power_fm/)를 통해 다시듣기가 가능하며, 유재환의 과거사진은 호란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horanpower7)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