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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대표팀, 네덜란드 원정 평가전 1승1패로 마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 원정 평가전을 1승1패로 마감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아펠도른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 여자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 3(17-25, 25-22, 16-25, 19-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효희 김희진 김연경 김수지 박정아 양효진 등 주전선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초반부터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틈을 놓치지 않은 네덜란드는 예리한 서브로 한국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결국 한국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한국은 1세트부터 올림픽을 대비해 여러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를 운영을 했다. 특히 1차전에서 많은 시간 소화하지 못했던 이재영 배유나 염혜선 황연주를 교체 투입해 주전선수들의 체력적 안배와 고른 선수기용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네덜란드 원정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28일 오후 네덜란드를 떠나 29일 새벽 결전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한다. 한국은 8월 6일 '숙명의 라이벌' 조별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