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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 장혁을 괴물로 만든 사람은 허준호 ‘비뚤어진 욕심’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장혁을 괴물로 만든 사람은 허준호 였다.

26일 방송된 KBS2 '뷰티풀마인드'에서는 이영오(장혁)가 자신의 비밀을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배(손종학) 박사는 이건명(허준호)에게 "이영오를 괴물로 만든 건 자네야. 하지만 자네가 모르는 것도 있지. 그날 자네 수술은 실수하지 않았어"라면서 "잘못된 게 있었다면 나였지. 재밌지 않나? 수술은 잘못 되지 않았지만 결국 자넨 괴물을 만들고 말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이건명은 절망 섞인 분노에 휩싸인 채 뛰쳐나갔다.

오영배는 채순호(이재룡)에게 "전에 말했었죠? 오늘날처럼 의료 기술이 발전했더라면 이영오가 받았던 실수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오늘 틀렸어요. 한 치도 변함없는 이건명 보면서 깨달았어. 이영오한테 일어났던 인간의 욕심 때문이지"라고 했다.

한편 이영오는 수술에 실패, 큰 좌절감에 빠져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다. 그는 김민재(박세영)에게 "나 괴물일까?"라고 힘없이 물었다.

김민재는 "괴물 아냐 너. 넌 의료사고 피해자야. 은밀하고 지속된 학대 피해자 그게 너야. 이건명 교수가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들키지 않은 실패작 그게 너야 이영오"라고 이영오의 비밀을 직접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