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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명동 랜드마크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

신세계그룹이 한국은행 앞 분수 광장 개선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한다.

25일 신세계에 따르면 공모전은 8월 1일부터 한달간 접수를 진행하며 전문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중구 남대문로 1가 3번지 일대)를 포함한 광장과 인근도로 2548㎡ 규모다.

도심 대표 관광지로서 상징성을 갖는 분수대 조형물과 보행, 차량동선을 포함한 접근성, 공공성을 고려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8월 31일까지 등록,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건축, 조경, 미술계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전문가 7인의 참여하며 10월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총 15팀을 선정해 대상 1억원을 포함 총 1억9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1978년 설치된 후 약 40여년간 시설 노후로 리뉴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청과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세계는 분수광장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이 신세계면세점, 백화점,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광화문, 덕수궁 도심 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전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