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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오피스텔서 식물재배용 LED 전열기로 대마 키워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일 도심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몰래 키우고, 대마초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부산 해운대구 모 오피스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대마 한그루를 키운 혐의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주일에 1∼2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서울의 한 클럽에서 만난 미군에게서 대마초를 5g씩 사와 흡입했고, 돈과 시간을 아끼려고 대마초에 섞여 있던 대마 종자를 화분에 심어 재배했다.
그는 햇빛이 들지 않는 화장실에서 대마를 속성으로 키우려고 천장에 식물 재배용 LED 전열기를 달았지만 키운 대마에서 잎을 따 흡입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