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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담' 황승환, 무속인으로 새 삶 시작 '직접 점 보는 건 아냐'

개그맨 겸 사업가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무속인이 됐다.

31일 한 매체는 황승환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점집의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의 사진, 무속인 활동명과 함께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수제자가 되었다"는 글이 적혀 있다.

점집은 "황승환이 무속인이 된 지 꽤 오래됐다"며 "손님을 받아 직접 점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인기를 끈 황승환은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웨딩 컨설팅 업체 등을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사업 실패로 생긴 수십억 원대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아내와도 지난 2014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안타까움을 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