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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축제 무대서 '휘청' 프로정신 '뭉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대학교 축제 무대 위에서 순간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놀라게했다.

26일 인터넷에는 레드벨벳이 경기도의 한 대학교에서 축제 무대에 선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레드벨벳의 대표곡 '행복(Happiness)'을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는 노래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무대 효과장치로 바람이 나온 순간 시작됐다. 조이가 갑자기 귀를 잡고 바닥에 쓰러진 것. 조이는 일어서서 얼른 균형을 잡아보려 했지만, 빈혈이 있는 듯 계속 휘청였다. 함께 노래 부르던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조이 옆으로 다가왔다. 걱정이 된 팀원들은 조이에게 무대에서 나가 쉬라는 제스추어를 했지만 조이의 프로정신이 빛났다.

아직 어지러움이 남아있던 조이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음 안무 포인트로 가서 미리 자리를 잡고 겨우 앉았다. 다행히 이후 조이는 멤버들과 호흡하며 마지막 엔딩까지 해냈다.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에도 약속한 무대를 끝까지 지켰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엔딩 포즈가 여전히 불안했기에 팬들은 "어디 아픈 것이 아니냐"는 글을 조이 SNS에 잇따라 달고 있다.

한편 조이는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차했다. 조이가 속한 레드벨벳은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