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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목소리' 터졌다..시청률 11.6%·동시간 1위 '대이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설연휴 마지막날 저력을 과시하며 설연휴 지상파 3사의 설특집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0일 방송은 11.6% (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 전국기준 10.4%)으로 두자릿수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단연 지상파 3사 설특집 프로그램 선두로 올라섰다. 또 박정현이 실력자의 도전에 맞서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열창하는 순간,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6%(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의 시청률도 5.9%(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설특집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신의 목소리'는 국가대표급 가수들이 아마추어가 선택한, 의외의 선곡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규칙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하며, 노래의 반이 랩인 H.O.T의 '위아더퓨처'를 열창한 모습이 조회수 13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영상으로 오른가 하면, 바로 뒤이어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부른 박정현의 영상이 12만 뷰를 기록하며 방송 이후 후폭풍도 거세게 불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지상파 3사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등장한 '신의 목소리'의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