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이적 이후 데뷔골을 쏘아올렸던 석현준(25)이 아로카전에 결장했다.
석현준은 8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벌어진 아로카와의 2015~20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은 1대2로 패했다.
지난달 15일 포르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석현준은 이후 리그 경기에 두 차례 교체 출전했다. 이어 리그컵 경기에도 두 차례 모습을 보였다. 또 FA컵에서도 한 경기를 뛰는 등 총 5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 중이다.
출전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석현준은 4일 질 비센테와의 타사 데 포르투갈컵 4강 원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 이적 이후 데뷔골이었다. 그러나 당시 오른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으로 후반 31분 교체됐다.
하지만 석현준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면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는 아로카전 패배로 3연승에 실패했다. 14승4무2패(승점 46)를 기록한 포르투는 18개 구단 가운데 3위를 유지했다. 2위 스포르팅CP와는 승점 5차다.
FC포르투는 13일 리그 선두인 벤피카와 맞붙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