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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건강 담기 한창…특별함 찾는 고객 증가

웰빙은 2000년 이후 대표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웰빙, 디톡스 등이 기본이 됐다. 이 가운데 특별한 레시피로 웰빙 외식 트렌드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특별함을 담은 건강식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고 있는 브랜드를 분석했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현미와 잡곡을 이용해 김밥을 만들었다. 여기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만들었다. 이같이 안심원재료로 만든 맛좋은 차별화는 외국인의 입맛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인천공항점의 경우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공항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로봇김밥은 전문주방장이 필요없는 시스템을 갖춰 초보 창업자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죽전문점 업그레이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죽·스프전문점 본앤본은 유기농 재료와 청정 레시피로 소비자 취향을 사로잡았다. 본앤본은 유기농 쌀과 국산 참기름 등 100% 국내산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다. 인공조미료 대신 감칠맛 나는 본앤본만의 특제 천연조미료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법이다.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한식 프랜차이즈 니드맘밥의 모토는 '엄마가 해준 밥'이다. 니드맘밥의 특징은 즉석 정미기다. 그날 사용할 양의 현미만 매장에서 즉석 정미한다. 여기에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 밥맛도 뛰어나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에 특별함을 담아 외식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는 꼬들꼬들하게 말린 명태에 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을 더한 명태콩나물찜으로 외식업계에 명태요리 열풍을 몰고 온 브랜드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명태조림으로 술안주 고객과 젊은층 입맛까지 잡았다. 맵꼬만명태의 특제 소스로 맛을 더했다. 맵꼬만명태는 이같은 독특한 맛으로 단골 고객이 증가하면서 가맹문의도 꾸준하다.

커피전문점과 주점에도 건강식이 등장했다. 갤러리 하우스 스몰플래닛은 커피전문점에 정통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를 더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라델피아에서 자연산 천연치즈로 만든 치즈케이크를 직접 비행기로 공수해 와 신선한 과일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만들어 판매한다. 치킨과 피자 등 다양한 안주를 곁들인 치킨퐁도 엄선된 100% 국내산 계육과 첨단기법의 염지기술 등을 앞세운 오븐구이치킨으로 건강한 입맛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킨퐁의 화덕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우에 갖은 재료가 천연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면요리전문점 도면당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3대를 내려온 비법으로 매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한 후 하나하나 칼로 자르는 과정을 통해 탄력있는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온면, 냉면, 볶음면, 덮밥, 튀김, 샐러드의 6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46cm(18인치) 피자를 선보이고 있는 피자헤븐은 맛과 가격 경쟁력에서 눈에 띈다. 72시간 저온 숙성시킨 피자헤븐만의 식이섬유 도우에다 최고급 프리미엄 천연 치즈와 천연토마토를 재료로 한 농축소스를 사용해 유명 브랜드 못지 않는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