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신태용호의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명단에는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권창훈(수원)과 2015년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2골을 기록한 박용우(서울)를 포함해 총 3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31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이 다음달 7~15일 서귀포에서 1차 훈련을 한다"면서 "다음달 17~25일에는 대표팀을 25명으로 추려 울산에서 2차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두 차례 국내 훈련을 마친 뒤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한다.
신태용호는 엔트리 확정 후 28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로 이동해 내년 1월8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바이 훈련 기간 동안 중동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2016년 1월13일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 우즈벡,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16개 참가국이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 3장의 리우행 본선 티켓을 두고 겨루게 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신태용호 서귀포 전지훈련 명단
GK=이창근(22·부산) 김동준(20·연세대)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 김형근(21·영남대)
MF=박용우(22·서울) 황기욱(19·연세대) 한지원(21·건국대) 문창진(22) 강상우(22·이상 포항) 유인수(20·FC도쿄) 이창민(21·전남) 장현수(22) 권창훈(21·이상 수원) 이영재(21·울산)
FW=이건철(19·경희대) 조석재(22·충주) 김승준(21·울산) 진성욱(21·인천) 김 현(22·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