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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탈출성공 빠삐용, '이별 아닌 이별' 이범학 '시원 섭섭하다'

복면가왕 탈출성공 빠삐용 이범학

'복면가왕' 탈출성공 빠삐용의 정체는 25년 차 가수 이범학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남극신사 펭귄맨 vs 탈출성공 빠삐용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풍부한 중저음과 안정된 바이브레이션의 펭귄맨과 쭉쭉뻗는 미성의 빠삐용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열창했다.

김현철은 펭귄맨에 대해 "발라드나 댄스를 다 잘하는 가수 같다"고 말했다. 또 빠삐용에 대해서는 "연륜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형석은 "펭귄맨은 뮤지컬도 하는 아이돌 가수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판정단의 추측 속에 빠삐용은 64대 35로 펭귄맨에 아쉽게 졌다.

빠삐용은 2라운드 준비곡인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톱가수 이범학이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 이범학은 "시원 섭섭하다. 방송만 안 나가면 활동 안하는 걸로 아는데 지상파 TV에 출연을 많이 안한 것 뿐이다"라며 "이렇게 시원하게 노래를 끝까지 부를 수 있고, 신세대와 구세대가 다 어울려 부를 수 있는 게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